시각디자인과 육거리시장 노점상에게 명함 등 홍보물 제작해 전달 | |
우리대학 시각디자인과가 청주 육거리 시장 노점 상인들에게 브랜딩작업을 통해 만든 명함과 스티커, 봉투, 탁상용 입간판 등을 제작해 전달했다.
시각디자인과는 지난 1학기 ‘PBL기반 지역사회 기여 프로젝트’를 실시, 청주 육거리 시장 노점 상인들에게 브랜딩작업을 통해 만든 명함과 스티커, 봉투, 탁상용 입간판 등을 제작해 7일 전달했다 . 시각디자인과의 PBL기반 수업은 학생 스스로 소상공인의 니즈를 찾아 해결해가는 과정을 책으로 담아내는 학습 프로그램이다.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1학기에 수업을 시작, 수 차례에 걸친 현장답사 및 상인 인터뷰, 자료수집 등을 거쳐 이달 초 책자를 완성하고 제작한 간판, 명함, 봉투 등은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이 전달한 명함과 봉투 등은 대학 혁신지원사업단에서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학생들이 브랜딩 작업에 나선 가게는 육거리 시장 상인들 중에서도 점포 없이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장사를 하는 수제 비누가게와 생선가게다. 브랜딩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됐다. 수제 재활용 비누가게에는 상품에 맞춰 가게 이름을 ‘자연 담은 비누 한모’로 지어 작은 입간판도 만들어 주었다. 비누가게를 브랜딩 한 김란수 학생은 “노점상은 상호명이 없어 명함도 만들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가게를 홍보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제작해드린 명함과 스티커를 활용하여 홍보 효과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수 십 년 장사 하면서 처음 만들어본다며 명함에 가장 만족해했다. 생선가게 김경향 사장은 “수십 년 장사를 하는 동한 명함을 만들어 준 사람도 없고 만들 생각도 못했었는데 내 이름이 새겨진 명함을 보니 너무 좋다”며 옆 가게에서 도너츠와 빵 한 봉지를 사 학생들에게 건네주기도 했다. 조성옥 교수는 “관찰하고, 체험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PBL기반 학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해결 능력과 의사소통능력, 자기관리 능력을 키워갈 수 있다”며 “학생들은 현장경험을 쌓고,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을 늘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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