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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대학생 꿈 키워주는 실용음악과
작성자 : 배석한
지역에서 ‘송아리’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송지희씨(여. 42세),
건설사를 운영하며 직장인 밴드를 구성해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식씨(남. 54세).

이들은 현재 우리대학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이다. 송지희씨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이지만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가수로 활동하면서 가수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2학년인 김용식씨는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지역에서 건설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학창시절 대학의 밴드팀 드러머로서의 열정을 내려놓을 수 없어 다시 입학했다. 그는 10여년 전 쟁쟁한 실력을 갖춘 음악도를 규합, 직장인밴드를 결성해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대학 실용음악과가 성인재직자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음악도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용음악과에는 송씨나 김씨처럼 입학한 학생이 올해 5명, 지난해 4명 등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학과는 2년 과정을 마치고 4년 과정을 이어갈 수 있는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이 개설돼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4년 과정을 마치고 대학원에 진학하는 졸업생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이 학과의 설명이다.

이문희 학과장은 “성인재직자들은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회 경험으로 수업의 학습이해도가 상당히 높다”며 “매년 4~5명의 성인재직자가 입학하고 있으며 학과에서는 이들의 용기있는 도전에 도움을 주기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용음악과는 다양한 무대경험을 통한 실무교육, 국내 최정상의 녹음실과 미디실을 통한 체계적인 컴퓨터(미디)음악 및 레코딩 수업, 전공 및 부전공 실기 1대1 도제식 강의, 뮤지션 양성을 위한 음반 발매 관련 커리큘럼 구성 및 지원, 보컬트레이너 등 다양한 실용음악 자격증 취득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보컬전공인 송지희씨는 “음악이 좋아 기초부터 공부하기위해 입학하게 됐다”며 “내가 배우고 싶은 걸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잘 짜여진 커리큘럼과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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