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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지혜로운 충청인 공모전] 장려상 작품
작성자 : 전문상담사
장려상 실용댄스전공 서은지 학생의 작품입니다 :)
작품 제목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며.'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며.

그 누구보다 빛나는 사람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충청대학교 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충청대학교 글로벌 실용예술학부 실용댄스 전공으로 재학 중인 학생 서은지라고 합니다. 어느덧 11월이 되어 올 한해가 한 달 채 남지 않았네요. 올 한해는 더욱 쏜살같이 흘러 가 버리게 된 것 같습니다. 올 한해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연초 각자가 계획했던 일과 목표를 이루셨을까요? 아마 올 한해는 모두가 조금 버겁고 어렵지 않으셨을까 조심스럽게 짐작해봅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저는 2020 전문대학 혁신지원산업인 ‘코로나 블루를 함께 이겨내는 지혜로운 충청인 공모전’ 이라는 자리를 빌려 코로나 19로 인해 어쩌면 올 한해의 꿈과 목표를 잃어버린 것 같을 또래 학우분들과 충청인분들께 제 글로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어드리고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했던 저만의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올해 2월 23일, 한국 정부는 코로나 감염병 위기단계를 ‘심각’ 수준으로 상향하게 되며 방역체계를 엄격하게 통제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사회적으로 수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집단행동이 자제 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통제되며 집 이외에 공간으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가 되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평소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하루와 일상 속에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겨났고 우리는 그렇게 올 한해를 이겨내려 힘들게 보내온 것 같습니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하루, 그리고 평범했던 일상들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던 예전의 사회, 그리고 당연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과 기약없는 기다림에 서로가 서로에게 예민해지고 몸도 마음도 지쳐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충청대학교에 입학할 당시에 꿈꿨던 새내기 대학 생활뿐만 아니라 2020년 20살이라는 나이에 맞게 계획했던 꿈 많고 열정 넘치던 목표들도 점차 잃어가게 되었던 것 같고 그로 인해 쉽게 무기력해지고 예전에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우울한 감정들도 느꼈습니다. 동물들도 환경에 맞게 살아가듯이 사람도 사회에 맞춰 살아가게 되니 코로나 19 사태 이후로 어려워진 사회에 맞춰지는 제 모습이 속상하고 저도 저 자신이 스스로 버겁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19 사태 이후부터 무기력해진 모습으로 살아가는 제가 어느 순간부터인가 답답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와 그 사회 속 환경이 변화되어 나아지는 것만을 바라고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보다는 어려운 환경과 상황이지만 그 안에서 제가 먼저 자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저에게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라는 말처럼 현재 상황을 피할 수 없으니 이 상황 속에서 안전하지만 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을 찾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생각과 행동들은 그리 대단하고 거창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일상 속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들이었는데 햇볕이 따스하고 날씨가 괜찮은 날에는 마스크를 쓰고 사람이 적은 거리나 공원을 걸었습니다, 특별한 목적지가 없더라도 자연 속에서 햇빛과 날씨를 느끼며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무기력한 기운이 점차 나아지며 기분 좋은 감정들과 긍정적인 생각들로 가득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핸드폰을 오래 하는 것보다는 책을 읽는 시간을 늘려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도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지만 주로 짧은 시나 수필을 위주의 독서를 즐겼는데 코로나 19 사태 이후로는 장편소설이나 자기계발 도서 위주의 책들을 많이 접하려고 노력하며 책 속에서 많은 가르침과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악화되어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강화되었을 때는 밖에서 외식이 어려우니 집에서 함께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고 영화관에 가기 어려우니 집에서 함께 영화를 다운 받아 보기도 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소소하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을 함께하였고 코로나 19 사태가 조금 안정되던 시기에는 최대한 안전하게 외출하였으며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예전에는 당연했던 일상들이 조심스러워진 현재이지만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일종의 계기가 되었던 것도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사실 가장 중요했던 방법이자 모든 방법의 공통점은 저 자신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는 ‘마음가짐’ 이였습니다. 어쩌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독감이나 여러 질병처럼 앞으로 살아가면서 우리가 안고 가야 할 바이러스의 종류 중 하나가 될 것이고 이 바이러스의 확실한 치료제인 백신이 개발 된다면 조금씩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가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쉽게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회가 나아지길 기다리는 것보다는 우리가 먼저 일어나서 변화되어 변화시키려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정적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쉽게 생각하고 모두가 함께 이겨내려고 노력한다면 저는 그 어떠한 것도 무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충청대학교 학생들이며 충청대학교를 빛낼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청춘들입니다. 시간은 언제나 똑같이 흐를 것이고 그 시간 속에서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우리, 그리고 우리 사회에 크고 작은 좋은 변화들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어렵지 않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이겨내려고 함께 노력합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빛나는 사람입니다. 저 또한 이 글을 적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기약 없이 기다리기보다는 제가 먼저 일어설 것입니다, 평범한 저도 먼저 일어서니 저보다 특별한 여러분들은 훨씬 어렵지 않게 일어설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서 미래에서 과거를 되돌아보았을 때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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