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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새다짐 공모전 "대학생활, 이렇게 할래요!"] 장려상 작품
작성자 : 이은선
미용예술과 한희숙 학생분의 장려상 작품입니다.

따뜻한 마음과 감사함을 발견하는 능력이 담긴 작품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내 마음의 문단속


중간고사를 치르고 소소한 낮 축제도 방문해 본 5월이 지나가고 있다.
내가 또 대학생...
일주일에 화요일 하루 등교하는 반만 대학생 같지만 젊은 학생들 속에 섞여 소속감을 갖는다.
어렵게 용기내 시작한 세 번째이다..
본교 00학번으로 호텔경영과 졸업, 편입하여 사이버대학으로 사회복지과 졸업.
즐거운 마음이고도 싶지만 마음이 좀 무겁다.
이뤄놓은건 두아이들의 엄마뿐인 것 같아 남들보다 많이 늦은 것 같고
아직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이 힘들기만 하다.
행복한 상상을 하지 않으면 매순간 왈칵 쏟아질거 같은 슬픔을 가지고 있지만 잘 참아내고 있다.
학교에서 단체톡을 포함해 연신 카톡이 쏟아지는데 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한다..
찾고 기다리고 기회를 잡고... 그게 현재의 목표..
그러다 노란화분에서 3번의 과정을 참여하고 너무 행복했다...
학생들을 믿어주고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그중 한사람이 되어야지... 도와주는 사람이 되든 도움받는 사람이 되든...
마음이 게을러지고 귀찮아지고 몸뚱아리는 삐그덕거려 병원에 헌금도 하지만..
몸과 마음 머릿속을 꽉 채워 나갈거야...
누군가는 날 응원해주고 나 자신은 날 사랑해야 함을 알려주고 있다..
2년.. 짧은거 같지만 긴 시간속 잘 버틸수 있을까 걱정이 한가득이지만..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라고 영화속 대사가 생각나네..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감에,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이 자리를 지키리라..

C반인 나는 헤어샵 원장이며 학생인 사람들 속에 소속되어있다.
그 사람들과 나의 위치가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극복해 내는 것도 큰 숙제이다.
엊그제 축제에서 만났던 학생들이 또렷하다.
그들은 나를 받아줄 마음으로 친절히 축제를 즐기라 미소를 날리는데 내가 그 자리를 어렵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자꾸 생각이 나..
마음을 더 활짝 열어보자..
문은 열라고 있는거지 굳게 닫아 추위를 막으라고 있는게 아니라고~!!

온 마음으로 나와 내 아이들을 위해 아프면 약먹고 마음이 힘들면 누구에게든 도와달라고 떼좀 쓰고 그렇게 버텨야 겠다...

아프지만 잘 버텼다고 토닥이며 졸업하고 싶다.
나는 참 좋은 사람이고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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