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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여군 비율 8.8%로 늘리고 합참 등 주요 직위 보직도 확대
작성자 : 김승환 작성일 : 2018.08.02 조회 : 517

'금녀(禁女)의 구역'이었던 최전방 철책선 GOP(일반 전초) 대대, 해안(海岸)과 강안(江岸) 대대의 중··분대장을 이르면 올가을부터 여군도 맡을 수 있게 된다. 규정상 지금까지는 DMZ(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철책선 경계를 맡고 있는 GOP 부대 등에는 여군 간부(장교·부사관)를 배치하지 못하게 돼 있었다.

국방부는 1"'국방 개혁 2.0'의 과제로 추진 중인 '여군 비중 확대 및 근무 여건 보장' 방안의 하나로 중··분대장 직위에 여군을 차별 없이 보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도 DMZ에서 5~10내에 있는 전방 부대에 여군이 배치돼 있다. 하지만 주로 신병교육대 중·소대장 등을 맡고 있다. 앞으로는 전방 전투 부대에 배치되는 여군 중·소대장이 늘어나고, 여군 하사들도 그간 보직이 제한됐던 GOP 부대 분대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DMZ 내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 사이에 '외딴 섬'처럼 설치돼 있는 60여개의 GP(감시 소초)에는 여군 배치가 계속 금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늦어도 올가을쯤까지 여군 보직 자격 기준을 마련한 뒤 GOP 부대 등의 여군 배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전방 부대엔 아직 여군이 임무를 수행하기 열악한 환경인 곳이 많다. 격오지 부대의 경우 일각에선 성범죄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한다. GOP 부대의 중··분대장은 10~100여명의 병사와 같은 생활관(막사)에서 방은 따로 쓰지만 함께 생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여군이 기존 시설에 배치되면 숙소와 화장실, 샤워장 사용 등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노후한 막사 등이 있는 부대엔 숙소·화장실이 포함된 여군용 컨테이너 막사를 별도로 설치하고, 성범죄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군의 경우 최전방 전투 부대의 여군 배치를 2013년부터 허용하기 시작했고 2015년에서야 특수부대를 포함한 모든 전투 병과를 여군에 개방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유사시 포로 가능성 문제 등에 대해선 앞으로 보완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5.5%인 여군 비율을 2022년까지 8.8%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여군 초임(初任) 간부 선발 인원을 지난해 1100명에서 2022년에는 225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군의 여군 비율은 15%가량이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사령부, 각군 본부 등의 주요 직위에도 여군 보직을 늘릴 예정이다.

조선일보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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