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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국방개혁 ‘부사관 확충’에 전문대학 기대감 상승
작성자 : 김승환 작성일 : 2017.07.13 조회 : 608

“전문 부사관 임관과 장기복무 자원 확보로 이어지길” 부사관계열 출신 강점 살린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문재인정부가 부사관 확충을 강조하면서 전문대학 부사관 양성 학과들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부사관 인력 확대와 동시에 장기 복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문대학 부사관과 출신 초급간부들이 더욱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대학 가운데 부사관계열 학과를 운영하는 학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과 여주대학, 영진전문대학을 비롯해 모두 48곳이다. 해당 학과의 명칭은 학교마다 상이하지만, 병종에 맞는 학력과 전공능력을 갖춘 부사관 인재를 선발해 장기복무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에서 신설된 학과다.

또 2015년에는 이들 가운데 이른바 RNTC라고 부르는 부사관 학군단이 6개 대학에 설치됐다. 대전과학기술대학과 전남과학대학, 경북전문대학은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육군 RNTC를 운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공군과, 경기과학기술대학은 해군과, 여주대학은 해병대와 각각 협약을 통해 군별 RNTC가 설치돼 있다.

해당 대학들은 취업난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부사관을 배출하는 데에 우위를 점하게 됐다. 부사관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부사관 시험을 통해 임관에 도전하지만, RNTC는 부사관 임관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국방부의 행보도 이들 대학에게는 고무적이다. 국방부가 문재인정부의 강력한 국방개혁 의지에 발맞춰 ‘국방개혁추진단’을 빠른 시기 안에 가동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방개혁추진단이 마련할 과제 가운데 하나인 ‘병사 복무기간 18개월 단축’으로 생길 병력 감축·복무 단축을 대비해, 국방부는 이미 부사관 1160명 등을 연내에 채용할 수 있도록 내년도 추경예산안에 인건비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경기과학기술대학은 자동차과에 2018학년도부터 35명 정원으로 부사관 전문 양성반을 신설한다. 기존 130명의 정원 가운데 부사관 임관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했던 것과는 달리 내년부터는 처음부터 면접을 통해 부사관 희망 자원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과학기술대학 입학지원팀 관계자는 “본래 자동차과가 기술 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의 학과였지만, 이제까지 실제 부사관 임관으로 이어지는 학생 비율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군 당국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는 선발 단계에서부터 면접으로 뽑는 것으로 선회했다”고 밝혔다.

여주대학 군사학부도 입학정원을 점차 늘려가는 추세다. 국방장비과와 항공정비과, 특수전과를 두고 있는 군사학부는 2016학년도에 120명이던 정원을 2017학년도에 220명으로 100명(83%)이나 늘렸다. 여주대학은 2018학년도에는 60명을 더 늘려 총 28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영진전문대학 부사관계열도 입학정원 확대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관계자는 “50명 정원으로 시작했지만, 입학정원을 점차 늘려 현재는 200명 가까이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과 인기가 높으니 대학 본부에서 입학정원을 늘리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가 해마다 나오는데 인접 대학과의 관계를 고려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NTC가 설치된 전문대학들은 국방부와 정부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 적극 반기고 있다. 전문대학들은 부사관 선발 인원이 확충된다는 것이 결국 장기복무의 가능성 상승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전문대학을 통하지 않고 부사관이 되는 방법인 전문하사나 현역 부사관 입대 자원보다 부사관계열 출신 초급간부들이 장기복무에 더 큰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경민대학 효충사관과 유석봉 학과장은 “초급 간부들의 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 환영한다”며 “부사관 확충이 일자리 창출만을 목적으로 두는 것이 아닌 전문 부사관 임관과 장기복무 자원 확보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전문대학 부사관과는 기술 부사관 등 전문 부사관을 양성하는 학과”라며 “부사관으로서 임관 전 미리 갖춰야 할 소양과 능력, 학력을 겸비한 장기복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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